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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예초기로 제초작업 했습니다.시골일상 2020. 8. 25. 20:38
동력이 약했던 기존 예초기를 대신해 새로 장만했습니다. 제노아 4303 인데요. 파워 있고 비교적 가볍다는 추천에 사용기를 찾아보니 평도 좋아서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처음에 봤던 계양 제품의 두 배 가격이지만... ㄷㄷㄷ 무게 9kg에 기왕 좋은 거 사는데 작업대도 제노아 정품으로 했습니다. 시동거는 모습과 작업영상무참히 잘려나가는 고사리들...ㅜㅜ 긴 장마로 인해 습해를 입어버린 고사리밭이 잡초에 잠식되기전에 싹 쳐내는 중입니다. 아버지가 시동도 편하고 작업도 잘되고 소음도 적어 사길 잘했다고 몇번이나 말하시더군요. 가격 때문에 구입하는 내내 불만스러워하신 걸 적극 밀어서 사드렸기애 맘에 안든다고 하실까봐 속으로 걱정했던 속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소움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집안에서는 거의 들리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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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만한 곳- 제천 청풍호갈만한 곳 2020. 8. 19. 21:45
청풍명월을 아니? 아버지가 묻기에 고사성어 아니냐고 했더니 밑도끝도 없이 거기 가신다고 하셨다. 아버지의 여행은 보통 그런 식이다. 가보면 안다. 청풍호는 알고보니 경관이 멋진 호수로 오래된 곳이었다. 그래선지 곳곳에 크고 작은 펜션이며 카페도 많고 여러 레저시설이 있는 관광지구도 있었다. 그러나 자연을 즐기고 싶었기에 그런 곳은 패스! 돌이 유명한지 곳곳에 수석, 바위 파는 곳이 있고, 멋진 암석으로 꾸며진 곳들이 있다. 나는 리조트 분위기 보다 좀 더 자연스런 경관이 더 마음에 들었다. 청풍호 호반 마을의 옥수수 농원 옆에서 파는 찐 옥수수를 당산 나무 아래에서 먹는 맛이란~! 카페 에어컨 보다 훨씬 시원하고 쾌적했다. 옥수수밭 지킴이는 손님에겐 짖지 않나보다.